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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부자거래 수사 소환장 추가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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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월가 내부자거래에 대한 조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수사 당국이 지난 2주간 헤지펀드업체 및 기타 투자 회사에 12장이 넘는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 주 맨하탄 연방 검찰이 일부 대형 헤지펀드업체들을 대상으로 소환장을 추가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소환장을 받은 업체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소환 대상에는 존 키누칸 애널리스트와 거래한 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밴드리서치 소유주인 키누칸 애널리스트는 이들 업체에 기술 기업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달 1차 소환장 발부는 키누칸 애널리스트와 거래한 기업 중 SAC캐피털과 야누스 캐피탈 그룹, 월링턴 매니지먼트를 대상으로 이뤄졌었다.

내부자거래 수사는 또 단순히 키누칸과 거래한 기업 뿐만 아니라 전문가 네트워크 업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가 네트워크 업체는 기업 정보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컨설턴트를 연결해주는 기업으로 내부자거래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내부자거래 조사 확대 소식에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오름세를 반납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포인트(0.03%) 하락한 1만1359.1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63포인트(0.05%) 오른 1223.75, 나스닥지수는 3.57포인트(0.14%) 뛴 2598.49에 장을 마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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