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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3억대 시대 열린다...내년도 공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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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3억대 시대 열린다...내년도 공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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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 삼성전자 가 내년도 사상 처음으로 휴대전화 3억대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최근 내년도 휴대전화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20% 가까이 끌어올린 3억대 30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기준 4억대 중반으로 예상되는 선두 노키아와의 격차를 더 줄여 사정거리에 두고 스마트폰 비중도 크게 높여 질적인 개선도 함께 이뤄내겠다는 포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억 8000만대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관측되며 내년에는 18%가량 신장된 3억 3000만대를 목표로 세웠다. 이같은 수치는 전세계 휴대폰 시장 성장률인 10%보다 높은 데다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 등 시장조사업체들의 전망치인 3억대보다도 월등히 높은 공격적 목표다.

삼성은 올해 노키아와 LG전자를 포함한 휴대폰 빅 3 가운데 가장 높은 20%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시장에서는 사상 첫 30%대 점유율(31.4%)을 달성하면서 1위를 굳건히 했다.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갤럭시S가 1000만대 돌파가 임박하며 상승세를 타고 독자플랫폼 바다폰의 선전까지 더해져 HTC를 제치고 이 분야 4위자리를 차지했다.

공격적 판매목표 역시 올해 성과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내년 3억 3000만대의 판매목표중 2억대 가량을 스마트폰을 비롯한 고가폰으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시장 공략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삼성은 최근 구글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차세대 플랫폼인 2.3 진저브래드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넥서스S'를 개발했다. 4인치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Ghz 프로세서, 3차원 중력센서 등으로 무장했고 무선결제 등에 활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까지 갖췄다. 이 제품은 향후 차세대 안드로이드폰의 사실상 기준이 되는 만큼 안드로이드진영 1위 제조사이자 대표주자로 부상한 삼성전자에게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삼성은 또 내년초 갤럭시S 후속 모델도 발표할 예정이어서 전세계 휴대폰 제조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삼성은 독자플랫폼인 바다 시리즈 역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또다른 독자플랫폼인 삼성리눅스 기반 휴대폰도 상반기 유럽 주요 이통사로 출시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출시 두달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태블릿PC인 갤럭시탭 역시 크기를 10인치까지 다양화해 2000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이대해 삼성전자측은 "아직 자세한 목표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공격적 목표를 세운 것은 맞다"면서 "연령, 성, 지역을 아우르는 볼륨세그먼트 전략으로 내년도 휴대폰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사대비 비교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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