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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정연주 사장 재신임..경영혁신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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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정연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 사장은 이번 삼성그룹 인사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꼭 1년전 자리를 옮긴 정 사장에 건 기대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을 떠나 삼성건설로 옮겨온 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바람을 일으키며 수주고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올초부터 조직개편에 나서 '정연주식 새판짜기'를 성공시켰다.
특히 과거와 다른 삼성건설을 만들기 위해 인력구조조정보다는 노하우가 뛰어난 경력인재를 대거 확충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창조할 수 있는 방식을 동원해 주목을 받았다.

정연주호 삼성건설은 발전 해외수주 극대화와 복합개발사업 등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쟁력 제고를 추진중이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 불황 속에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겠다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외수주고를 2003년 2억달러에서 2008년 89억달러로 끌어올린 장본인으로서 해외사업 극대화를 추진중이다. 중국에서 시범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삼성건설은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크게 쪼그라든 주택부문 역시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 한창이다. 조직축소라는 극단적 조치보다는 업계에서 능력이 검증된 임원급 인재 확보에 주력했다. 주택 사업장은 줄었지만 오히려 인력을 더욱 충원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정 사장이 경영진단 이후 체질개선 작업을 안착시키고 신성장동력을 창출에 나서면서 그룹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수장이 재신임을 받은만큼 조만간 선임되는 경영진과 함께 경영혁신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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