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연극 출연 때문에 살을 찌운 오만석이 다시 빼고 있다고 고백했다.
오만석은 2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컬쳐스페이스엔유에서 열린 연극 '트루웨스트' 프레스콜에 참여해 "극중 리 역할은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때로는 폭식도 하고, 때로는 굶기도 하고. 리는 돈이 생기면 밥보다는 술을 사먹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살찐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살을 찌운 것"이라고 운을 뗐다.
살을 찌우는 것과 빼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는 그는 "살은 빼야 한다. 연극하면서도 빼고 있다. '트루웨스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트루웨스트'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온 리와 오스틴 형제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작품은 성공한 패밀리 맨과 방랑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형제의 이중성을 그리고 있으며 '폴포러브'의 작가 샘 셰퍼드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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