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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유치원 등 틈새노리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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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재테크]강추! LH 알짜토지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LH는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하는 수도권내 주차장용지와 유치원용지에 대해서도 토지리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수의계약방식도 많다. 수의계약이란 계약할 때 경매나 입찰 등의 경쟁방법에 의하지 않고 상담에 의해 적당한 상대방을 선택해 맺는 계약이다.

주차장용지는 41필지, 유치원용지는 17필지로 두 용지 모두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한 하향세를 감안해 인근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놨다.
◆ 주차장용지, 일시납부시 최대 14.85% 할인= LH에서 최근에 공급한 주차장용지는 41필지며 필지별 면적은 413~4128㎡, 공급금액은 3억9500만~92억7800만원선이다.
이중 의왕포일2지구(528천㎡, 2776가구)는 서측으로 국도 47호선과 지하철4호선 인덕원역, 동측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남측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위치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서울, 안양, 과천, 판교 등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이승현 LH 통합판매센터 차장은 "의왕포일2지구에 있는 주차장용지는 상업지역 안에 있는 용지로 활용도와 경쟁력이 좋다"며 "이에 더해 이 지구는 판교신도시에서 인덕원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에 인접해 주변 한국농어촌공사, 인덕원아파트 대단지와 연계돼 상권이 형성될수록 주차장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차장용지에 짓는 주차빌딩에는 각 지구별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건폐율, 용적률 내에서 건축연면적의 최대 30%까지 제1ㆍ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을 복합적으로 건축할 수 있어 상가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필지에 따라 최대 5년 무이자 할부 또는 일시불 납부조건으로 공급되며 5년 무이자 할부 토지를 계약과 동시에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분양가격 대비 14.8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승현 차장은 "수도권 지역의 주차공간이 갈수록 협소해지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주차료 수입을 부수적으로 올릴 수 있다"며 "다만 주차장용지에 건축 가능한 근린생활시설 비율은 지구별, 지자체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는 만큼 사전에 관할 지자체 건축과에서 해당사업지구 지구단위계획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치원용지, 사업지구별 최대 3년 무이자할부= 이번에 공급되는 유치원용지는 17필지로 필지별 면적은 457~1710㎡, 공급금액은 11억3000만원에서 30억3800만원대까지 있다. 17필지 중 12필지가 토지리턴제가 적용되고 3년 무이자할부 등의 유리한 대금납부조건이 제공된다. 유치원 교육사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오산세교지구(323만4000㎡, 1만6249가구)는 주민입주가 마무리 중에 있고 사업지구 인근 수원, 병점을 생활권으로 하는 젊은층이 입주민 대부분을 차지해 유치원생 모집에 유리하다.

남양주별내지구(509만2000㎡, 2만4137가구)도 서울 중랑, 노원구와 경기도의 경계에 위치해 서울 동북권과 경기지역을 잇는 핵심요지다. 잠실단지 재건축 후 대치동학원가가 잠실동쪽으로 이전ㆍ확장되는 형태를 보인 것처럼 서울 노원구 학원가와 인접해있고 내년말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교육환경이 빨리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김포양촌지구는 공동주택지 총 58필지(약 5만가구) 중 일부 연립주택용지를 제외한 45필지가 공급 완료됐으며 2011~2013년에 대부분의 가구가 입주 예정에 있고 용인구성과 성남판교는 이미 주민 입주가 완료돼 사업지구가 활성화된 지구로 인근 주거지역에서 유치원생 모집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택지개발사업지내 유치원용지는 건축연면적의 70%이상에 유치원을 건축한 후 나머지 30%미만은 보육시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실, 컴퓨터, 주산, 속셈, 무용학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김덕기 LH 통합판매센터 과장은 "해당 사업지구의 인구수용계획에 따라 계획적으로 적정 필지의 유치원용지를 단지내에 배치하기 때문에 수요층이 두터워 안정적인 교육사업이 가능한만큼 인근 아파트 등 주거지역의 입주세대수, 향후 입주일정과 사업지구별 판매조건을 꼼꼼히 따져 결정한다면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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