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희 연구원은 "연평도 일대 전쟁 상황에도 모객의 동향은 견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연평도 도발 전인 9~11월 평균 취소율은 48% 수준이었으나 11월 23일 당일만 취소율이 51%로 상승했을 뿐 익일부터 통상적인 수준으로 회귀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실적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월 영업수익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1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월 15억원 적자에서 10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5억원, 11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타나났다. 11월 패키지 송객은 106% 증가한 11.3만원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연중 가장 극심한 비수기입에도 불구하고 모객 동향도 양호했고 월식적도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월 기저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모객 증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한 연구원은 "2011녀 1월부터 기저효과가 소멸되지만 현재 12월 순예약자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는 중이고 1월과 2월은 각각 158%, 540% 늘고 있어 모객 증가율 둔화 양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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