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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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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라는 역사적, 위치적 특성을 감안한 한글 중심의 간판디자인으로 외래어가 범람하는 다른 거리의 간판과의 차별성 부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우리 문화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움직이는 거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길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새롭게 단장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G20 세계정상회의, 세계 방문의 해를 맞아 국가상징거리인 세종로와 세종문화회관길을 '간판이 아름다운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세종로간판 개선사업을 지난 5월 시작, 11월 초 마무리했다.

개선완료된 업소는 세종문화회관길과 세종로사거리까지 총길이 210m 거리에 접한 38개 업소다.
세종로 일대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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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업소홍보를 위한 단순한 기능의 무질서한 간판을 거리의 특성과 업소의 이미지를 고려한 개성 있는 간판으로 개선, 국가 상징 거리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로의 새로운 간판의 특징은 세종로라는 역사적, 위치적 특성을 감안한 한글중심의 간판디자인으로 외래어가 범람하는 다른 거리의 간판과의 차별성을 둔 점이다.

그러면서도 광화문광장 조성 이후 더 많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관광객들의 편의을 위해 한글과 외래어를 병기한 디자인 간판을 설치했다.

로즈버드커피의 정겨운 한글서체와 대표적 외국기업인 스타벅스의 한글서체가 광화문광장을 찾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세종로 일대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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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이 주체가 된 규제 · 단속 위주의 관리방식이 아닌 사업지역 주민 자율협의체인 ‘세종로간판개선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종문)’가 주체가 돼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 더욱 의미가 있다.
구는 삼청동에 이어 간판이 아름다운 명품거리로 거듭난 세종로, 세종문화회관길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대표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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