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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웨딩촬영' 조성모, "민지와 결혼? 기쁘고 떨리고 잘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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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웨딩촬영' 조성모, "민지와 결혼? 기쁘고 떨리고 잘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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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극비리에 웨딩 화보 촬영을 마친 조성모가 결혼을 앞두고 "기쁘고 떨리고, 앞으로 잘 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성모는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예비신부 구민지와 함께 화보 촬영에 임했다. 당초 조성모는 지난 1일 웨딩 촬영을 진행했지만, 결과물들이 생각보다 아쉬움이 많다고 판단해 재촬영을 결정한 것이다.
조성모는 기자를 보자 깜짝 놀라면서도, 결혼을 앞둔 행복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웨딩 촬영을 4시간 동안 했다. 화보 사진은 그 전에도 많이 찍었기 때문에 어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화보 때와는 다르게 사랑하는 사람과 찍는 사진이라 떨리고 기쁘고 그렇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심경에 대해 묻자 조성모는 "기쁘고 떨리고 그냥 좋다. 내일 기자회견을 하지만, 소감은 비슷할 것 같다. 기쁘고 떨리고, 앞으로 잘 살겠다는 것 그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화보 재촬영에 이유에 대해서 그는 "조금 더 좋은 사진 컷을 갖고 있고 싶어서 다시 찍게 됐다. 이틀 전에 결정됐고 비밀리에 사진 촬영을 한 것인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모르겠다"며 놀란 표정도 지었다.

이날 화보 촬영에는 조성모 측근들과 예비신부 구민지의 가족들이 참석해 화보 진행 상황을 체크했다.

예비신부 구민지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미소를 지었다.

구민지는 조성모를 부를 때 '자기야'라는 호칭을 사용했으며, 결혼식 복장과 준비물들을 꼼꼼히 챙기는 세심함도 보였다. 화보 촬영 때도 구민지는 조성모의 옷맵시를 살펴주면서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조성모는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도 하고, 예식도 비공개라서 지인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 예식장이 규모도 작고, 가족 친지들도 많기 때문에 부득이 비공개를 결정했다.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성모 구민지는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동안 열애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탤런트로 활동한 구민지는 최근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한편, 조성모 구민지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화촉을 밝힌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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