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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이 말한다②, “신승훈 조성모 성시경,그들의 발라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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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이 말한다②, “신승훈 조성모 성시경,그들의 발라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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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릴렉스토크]음악으로 이어진 그의 ‘인연 모음집’

(1편에서 계속) 변진섭이 지난달 18일 미니앨범을 냈다. 어느 덧 마흔을 넘긴 나이에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그의 외모는 여전히 앳된 느낌을 풍겼고, 목소리 역시 곱고 섬세했다. 하지만 음악에는 원숙미가 느껴진다. 타이틀곡 ‘눈물이 쓰다’는 과거 그를 좋아했던 중년팬 뿐 아니라 까마득한 후배 가수인 휘성과 2AM 임슬옹조차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다.
과연 그가 말하는 음악, '발라드'란 어떤 음악일까? 또 그리고 그가 앞으로 펼쳐나갈 음악세계는 또 어떤 것일까? 스포츠투데이는 25일 1회를 기사화한데 이어, 26일, 29일 2회와 3회에 걸쳐 '발라드 원조' 변진섭을 연재한다. 싸늘한 초겨울의 날씨속에서 그의 품격만큼이나 따뜻한 '더 발라드' 콘서트를 준비중인 변진섭의 새로운 희망가를 들어본다.(편집자주)


흔히 ‘발라드의 계보’를 말하면서 사람들은 이문세-변진섭-신승훈-조성모를 꼽는다. 그 중의 한 사람으로서 변집섭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 생각엔 이문세-변진섭-신승훈-조성모-성시경 정도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 소위 말하는 발라드의 계보를 잇는 가수들인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신승훈은 같은 시대에 음악을 해서 친분도 깊고, 에피소드도 많았다. “제 앨범이 나온 뒤 발라드가 부흥시대를 맞았는데, 그 때 만났던 가수가 신승훈이었어요. 대전에서 방송국이 주최하는 큰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당시 신승훈이 대전 다운타운에서 유명했거든요. 그리고 무명가수임에도 대전MBC DJ들과 유대관계가 있다보니, 제가 공연을 가면서 소개를 받게 됐죠.”
지금도 성대모사에는 일가견이 있는 신승훈이기에, 변진섭 역시 신승훈에 대한 첫 인상이 자신의 모창으로 남아있다. “당시 DJ들이 제게 ‘변진섭과 노래를 똑같이 부르는 가수’가 있다고 말해줬어요. 호기심에 가서 봤는데, 정말 똑같이 잘 부르는 거에요. 신승훈이 제 노래를 부르는 걸 밖에서 우연히 들었는데 제 음반을 틀어놓은 줄 알았을 정도였죠. (웃음) 이후 공연에서 기타가 필요하면 서로 자기 기타를 빌려주기도 하면서 친분을 쌓았습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변진섭은 신승훈의 무명 시절부터 그가 성공할 줄 알았다고 한다. 처음엔 톱스타와 무명가수의 관계였지만, 나이도 동갑이다보니 ‘승훈씨 , 진섭씨’하며 친하게 지냈고, 대전에 내려갈 때마다 꼭 만나곤 했다.

“신승훈 자체가 사람이 참 착하고 좋은데다 구수한 면까지 있어서 인간적으로 끌렸어요 그 때 봤을 때도 저 친구 언젠가 중앙무대로 나오면 성공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러던 중 변진섭이 ‘밤을 잊은 그대에게’ 라디오 DJ를 하던 어느 날, 신승훈이 1집 앨범을 내고 변진섭을 찾아 왔다. 친한 동료가 드디어 빛을 볼 것이란 생각에 기뻤다. 타이틀 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들어봤다. 느낌이 왔다.

“승훈이에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제 라디오에서도 PD한테 강요해서 신승훈 노래를 많이 틀어줬었어요.(웃음)” 아니나 다를까, 신승훈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변진섭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한 번은 제가 갑자기 과로로 쓰려졌을 때, 신승훈이 저 대신 임시로 라디오DJ를 맡아줬었죠. 그런데 기다렸다는 듯이 너무 잘하는 거에요. 여우같이(웃음).” 당시 엄청난 스케쥴에 시달리던 그는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서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방송국에서 날 놔주지 않았죠. 그런데 신승훈이 정말 잘 하는 걸 보면서 ‘이 친구가 이걸 좀 했으면...’하는 마음도 생겼어요” 그렇다면 신승훈이 변진섭의 뒤를 이어 DJ를 했을까? “그런데 결국 안 하더라구요.(웃음)”

신승훈은 변진섭과 함께 ‘발라드의 황제’라는 별명을 공유하는 동료이자 경쟁자다. 보이지 않는 라이벌 의식도 분명히 있을 법 했다. 그러나 변진섭은 손사래를 쳤다.

“그런건 전혀 없어요. 얼마전 본인도 20주년 앨범나오고, 나도 새 앨범 나와서 방송국갔다가 서로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조만간 회포를 풀자고 했죠. 신기한 건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엇그제 본 것 같은 느낌이에요. 늘 한결같은 친구죠.”

변진섭과 신승훈의 뒤를 잇는 ‘발라드 후계자’ 조성모와 성시경에 대한 생각도 궁금했다. 그런데 변진섭은 신승훈과 달리 조성모가 그처럼 큰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유가 궁금했다. “사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성모에 대해선 ‘쟤는 되겠다.’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어요. 그만큼 제가 안목이 없는 거 겠죠?(웃음)”라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진짜 이유를 애기했다. “어찌보면 당시 성모의 데뷔곡인 ‘To Heaven’이 너무 뮤직비디오 등으로 영상미적인 홍보를 강하게 해서, 오디오적인 부분에 제가 주목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성시경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발라드를 부른다는 느낌이었다. “시경이는 같은 발라드라도 훨씬 부드럽고, 달콤하게 부르죠.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우리 시절 발라드에는 격정적인 부분, 슬픈 애조 등 여러가지가 녹아있었지만, 시경의 발라드는 슬픈 느낌보다는 감미롭고, 고급스럽고, 귀족적이에요. 대신 한국적인 한은 좀 적은 것 같아요.”라며 “한마디로 부르주아 발라드죠”라며 웃었다.

발라드라는 단어가 출현하기 전 가장 발라드다운 음악을 했던 인물 중 하나인 조용필에 대해서는 경외심을 드러냈다. “조용필은 너무 존경하는 선배에요. 초창기에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함께 ‘투 쇼’도 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허공’을 부르고, 용필이형이 ‘홀로 된다는 것’을 부르기도 하셨죠.” 변진섭에게 조용필은 가장 철두철미한 프로페셔널이자 본받고 싶은 선배다. “그 어떤 무대와 어떤 자리에서도, 어떤 가수들보다도 정상의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 정도로 가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프로라고 할 수 있어요”

변진섭은 오랜 시간 발라드와 함께 하며 소중한 음악적 인연을 많이 맺어왔다. 특히 수 많은 작가, 작곡가와 함께 성공을 맛보기도 하고, 때론 가능성 있는 젊은 음악가를 발견하기도 했다. 변진섭은 개인적으로 가장 호흡이 잘맞는 음악적 파트너로 ‘희망사항’을 작사했던 노영심과 1집 수록곡의 상당 부분을 함께 했던 작곡가 지근식을 꼽았다. “노영심, 지근식과 참 잘 맞았었다. 생각하는거나 음악적 성향이 잘 맞았었다. 그 친구들은 어린아이같은 영혼이 아직도 남아있다. 새들처럼(웃음). 1집에서 함께 했던 지근식은 요즘 도 닦고 내공 쌓는 중이에요. 언젠가는 또 함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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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에 수록된 ‘너의 글, 그림’이란 곡은 부활의 김태원에게 받은 곡이자 변진섭이 직접 꼽은 자신의 ‘숨은 명곡’이다. “사실 제가 부활의 ‘사랑할수록’에 완전히 반해서 김태원씨께 직접 부탁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작업했던 곡이에요.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왔으면 하는, 아까운 곡이죠”

유능한 젊은 작곡가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윤일상과는 6집 때 처음 함께 했었어요. 지금이야 윤일상은 최고의 작곡가지만, 당시엔 완전 무명이었죠. 그렇지만 그 어린 친구가 보여주는 감각을 내가 본받고 싶은게 많을 정도였어요.” 결국 앨범에는 윤일상의 곡만 쓰였지만 윤일상 뿐 아니라 당시만 해도 작곡가 지망생 정도였던 주영훈, 이경섭의 곡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 때 보면서 셋 다 워낙 가능성 있던 젊은 친구들이어서 성공할 줄 알았어요. 결국 모두 유명한 작곡가가 됐잖아요.”

윤상과 손무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연이다. “윤상과 손무현 모두 내 밴드 세션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윤상은 특히 스타 기질이 있었죠. 평소엔 정말 귀여운 동생인데 무대에만 올라가면 돌변하는 거에요. 우리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는데 내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최고였어요.”라고 웃으면서도 변진섭은 “돌이켜보니 내 주위에 참 숨은 보석들이 많았네요. 그런 의미에선 난 행운아”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동시에 자신의 음악적 라이벌은 없었을까. “데뷔할 때부터 스스로 제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어요. (신)승훈이와는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가 약간 달랐고, 언론에선 주로 (이)승철이와 저를 자주 붙였죠. 트로이카로 하면 박남정까지. 그런데 저는 그런 개념이 없었어요. 지금도 나와 경쟁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나 혼자 가는 거지. (웃음)”

20년이 넘게 발라드라는 장르만을 고집하고,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그의 모습은 후배 가수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줬다. 실제로 얼마전 휘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변진섭 선배님께서 새 노래 ‘눈물이 쓰다’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란 글을 남겼고, 2AM의 임슬옹 역시 ‘눈물이 쓰다’를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다며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변진섭도 자신의 팬클럽 회장이 알려주면서 후배들이 그런 얘기를 한 것을 알게 됐다. 후배들의 극찬에 변진섭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당연히 좋죠”라며 변진섭은 쑥쓰러우면서도 자랑스러움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운을 띄윘다.

“휘성이 평소 나를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 것도 아니었고, 내가 휘성에게 영향을 준 가수도 아니었잖아요. 저와 같은 색깔, 같은 계열을 가진 후배도 아니고, 단순히 선배 가수 중 하나일 뿐에요. 그런데도 그런 얘기를 해주니 고마웠죠

하루는 2AM과 함께 방송할 기회가 있었는데, 녹화 전 내 대기실에 우루루 몰려와 제게 CD도 주고 인사하면서 처음 만날 수 있었죠. 자기들 CD를 주면서 거기에다가 ‘눈물이 쓰다 무한반복중, 선배님처럼 되고 싶습니다!’라고 써주는 거에요. 물론 나도 존경하지 않는 선배한테 ‘존경한다,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그런거 써봤죠. (웃음) 그런데 ‘무한반복 중’이란 말을 보고 너무 고마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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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변진섭은 고맙다는 생각보다도 스스로 느끼고 배운 게 더 많았다고 한다. “휘성이 그랬다는 얘기를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 생각보다도 참 감성이 예민하고 풍부한 아이구나’였죠. MBC ‘세바퀴’에 함께 출연했을 때도 멀찍이 앉아서 지켜보기만 했지만, 자기 얘기를 할 때 다른 가수들에게 작사,작곡 많이 해주는 걸 알았고, 감성이 풍부한 얘라는 느낌은 받았어요.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음악과 전혀 다른 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감성이 풍부한 친구란 생각이 들었죠.”

“2AM에 대해서도 ‘어느 울타리에 갇혀서 음악하는 애들이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면 제 노래 듣고 감동할 수 없죠. (웃음) 그래서 반성을 더 많이 했습니다.” 반성이라니, 무슨 말일까.

“예를 들면 말로는 ‘음악에 세대가 어디 있느냐’라고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속으로 ‘어린 애들은 내 음악을 모를 것이다.’라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졌던 거에요. 나도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 세대의 음악에 관심이 없고, 요즘 음악과 예전 음악을 편가르고 있었다는 거죠. 그런 편견 속에 요즘 가수들이 하는 음악을 안 듣고 있었던 거에요. 완벽하게 잘못된 거지... 후배들에게 그런 칭찬 들을 자격이 안돼요.” 후배의 칭찬에도 우쭐함보다는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미덕을 갖춘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베테랑 뮤지션으로서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후배들이 자신의 노래를 리메이크 해줄 때도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빅뱅의 태양이 ‘I need a girl’이란 노래 가사에 ‘희망사항’을 샘플링했을 때도 기분이 좋았다. 한창 잘 나가는 후배들이 내 노래를 리메이크하는 것을 보며 ‘그래도 내가 부른 노래들이 쉽게 사라지는 곡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죠. 태양 노래가 더 대박이 터졌으면 좋았을텐데(웃음)”

리메이크란 얘기가 나온 김에 얼마전 ‘슈퍼스타K 2’에서 이문세의 트리뷰트 공연이 화제가 됐었던 걸 아는지 물어봤다. “슈퍼스타K를 서너번 봤는데 처음본 게 바로 그 이문세 레전드 무대였어요. 특히 후배들이 2,30년된 노래들을 자기 색깔로 소화하는 걸 보면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죠. ‘요즘 노래’와 ‘예전 노래’란 식의 구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더불어 그는 슈퍼스타K가 가요계에 큰 증명을 한 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마치 ‘시간이 시치미를 뚝 뗀 것’처럼, 아빠 세대가 좋아했던 노래가 세대를 뛰어 넘어 어린 팬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이문세 못지 않게 주옥같은 히트곡이 많은 변진섭으로선 자신의 노래도 그렇게 후배들을 통해 다시 불러지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램을 안 가져 봤을 수 없을 것. “물론 그런 생각해봤죠. (웃음)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그 때 무대에 올랐던 후배들이 조금씩 색깔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각각에게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등을 잘 골라줘서 한 명씩 부르게 해본다면 꽤 괜찮을 것 같다 생각을 했어요.”

사실 어렴풋이 혼자 해봤던 생각인데 요즘에 주위에서 슈퍼스타K 얘기를 너무 많이 물어본단다. ”물론 슈퍼스타K 3에서 내 곡들로 리메이크 무대가 만들어지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요. 제작진 쪽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면 정말 좋겠네요(웃음)” (3편에서 계속)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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