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이앤이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E캐피탈 이쿼티 홀딩스를 상대로 1000만달러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코트라(KOTRA)가 GE캐피탈의 의뢰를 받아 추진한 유망중소기업 발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GE캐피탈은 코트라로부터 에프티이앤을 추천받은 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GE캐피탈의 국내 투자는 현대카드와 삼성SDI, 이마트에 이어 이번이 4번째. GE는 CB를 주식으로 전환, 에프티이앤의 2대 주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박종철 에프티이앤이 대표는 "당장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 않는 만큼 투자자금은 당분간 회사 내 유보할 것"이라며 "향후 GE그룹 내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프티이앤이는 이같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후 2시1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4.85% 급락한 3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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