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25일 미국 텍사스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 코리 알드리지(31)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은 3만 달러, 연봉은 22만 달러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13경기에 불과하다. 때려낸 안타도 3루타 하나뿐이다. 하지만 최근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산하 트리플A 오마하에서 98경기를 뛰며 타율 3할1푼6리, 22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LA 에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서도 83경기에 나서 타율 3할1푼8리, 13홈런을 쳤다.
넥센 관계자는 “20홈런은 거뜬히 칠 수 있는 장타력의 소유자”라며 “도루를 즐기진 않지만 주루 능력도 빼어나고 선구안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알드리지는 내년 1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선수들과 첫 조우를 나눌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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