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연기금 등의 현물 매수는 이벤트 충격 흡수성일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의 환매수도 본격적인 매도잔고 청산을 시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SK증권은 25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급락 출발 했던 지수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증시이탈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무디스, S&P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이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언급했다는 점이 과거와 같은 단기 악재요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유입을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현물에서는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4000억원의 매수가 유입되었고 선물에서는 외국인이 5723 계약의 선물매수를 보이며 지수반등을 이끄는 모습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특징적인 것은 현물의 경우 연기금, 국가법인, 기타법인 등의 자금유입이 70%를 상회했고 선물에서도 외국인의 환매수가 주를 이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이벤트 충격 흡수성 현물매수와 차익실현성 선물 매수가 지수 반등폭 확대의 주역이었음을 시사한다"며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아직까지 이른 상황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아직까지는 베트를 짧게 잡고 접근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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