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ETF 매매활성화 위해 개선사항 점검하겠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ETF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도록 하는 한편 매매활성화를 위해 개선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ETF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ETF 컨퍼런스는 한국거래소 주관으로 25~26일까지 개최되며 홍콩ㆍ대만 등 감독기구 부위원장, 거래소, ETF 운용사, S&P 등 지수산출 관련 회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또 "아시아 시장과의 협력 또한 강화해 역내 ETF시장의 공동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며" "업계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산운용시장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금융 산업에 있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담보되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단기적 관점에서의 사업 성과 뿐 아니라, 투자자 이익과의 균형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도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향후 ETF와 같은 패시브형 인덱스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인식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