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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러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여전해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날 빠른 안정세를 되찾기는 했지만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예상돼 있는 등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당국의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중국 긴축 가능성을 비롯한 외환은행 매각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하단이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이에 동조해 움직인다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량 출회되면서 이날 매물 부담이 어느 정도 경감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대기 중인 네고물량이 적지 않다는 점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한편 아일랜드 위기가 포르투갈, 스페인 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42.30원보다 5.15원 올랐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1140원 후반 선에서 개장이 예상되며 증시 상황에 주목하면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모습이나 그간의 학습 효과로 전일 당국은 적극적 대응에 나서 시장을 안정시켰으며, 한반도 리스크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미, 중 등의 공조로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아시아 증시가 미 증시의 움직임을 반영해 상승한다면 달러원의 상단은 제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0~1153원.

우리은행 연평도 사태이후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으나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과 아일랜드 부채위기가 유로존내 타국가로의 확산 우려감등 유로존 재정적자 위기 재부각으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 중인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며 금일 환율은 유로화 동향에 따른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0~1152원.

산업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북한 관련 이벤트가 학습효과로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었지만 여전히 각종 대내외 변수들에 대한 우려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미 연합훈련 실시로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한 긴장감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으며, 포르투갈 등으로 확산될 여지가 있는 유로존 재정 우려도 끊임없이 환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일 평소보다 많은 네고(약 40억달러)이 쏟아졌던 점도 금일 달러/원 환율 움직임의 반작용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파고를 한고비 넘어섰지만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으로 과도한 롱플레이가 자제될 것으로 보이며 1150원대 범위의 변동성 장세가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1~1155원.

신한은행 유로존 불안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정책당국도 금융시장 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은 점차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다만 유로존의 불안에 따른 유로화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남북간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환율의 급락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환율의 하락세 반전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금일은 전날 밤 역외 달러/원 선물환 종가 수준 등을 고려할 경우 114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7~1157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시장이 공포에서는 벗어나며 빠르게 진정세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듯하다. 유로존 재정 우려와 외환은행 인수 관련 달러 수요 기대, 여전한 북한과의 긴장감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또한 전일 대규모 네고 소화로 반등 시 매물 부담도 경감될 듯하다. 금일 장중 증시와 유로화, 북한 동향 주목하며 지지력 속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0~116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37.5원의 폭등세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빠르게 되돌리는 모습이었는데, 이는 그간 북한 관련 이벤트 발생 시 환율이 1~2일의 시차로 상당히 빠른 복원력을 보여줬음을 여러 차례 학습하는 과정에서 고점매도성 공급 물량이 장 초반부터 대거 출회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1월18일~12월01일가지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서해상에서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시기 상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데다, 전일 시황에서도 언급했듯이 유럽 재정 우려, 중국의 추가긴축 가능성, 외환은행 매각 이슈, 국내 자본유출입 추가 규제 가능성 등 대내외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환율은 당분간 기존보다 주거래 레벨을 높이며 60일선과 120일선 사이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유럽 재정 우려 지속과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된 여파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급등락 경험으로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가운데 변동성 높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0~115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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