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여민지(함안 대산고)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여자청소년 선수로 선정됐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 여민지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0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청소년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AFC 남자청소년 선수에 뽑힌 기성용(셀틱)에 이어 2년 연속 청소년선수상을 배출했다.
FIFA U-20 여자월드컵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끈 지소연(한양여대)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애초에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시상식 불참을 이유로 최종 후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U-17 여자대표팀의 김태희 코치가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을 받았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성남 일화는 올해의 클럽에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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