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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스크 발생 그후 5일, 어떤 종목이 오를까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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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북한관련 리스크 발생 당일 지수가 상승하면 다음날 하락, 당일 지수가 하락하면 다음날 상승하는 지그재그(zigzag) 양상을 보이며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발생 후 단기적(D+5일)으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환율 등의 영향으로 IT, 자동차 등의 섹터가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였던 점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5일 과거 북한관련 리스크가 발생한 후 5일간 시장의 동향 파악을 분석한 결과 리스크 발생 이후 빠르게 심리가 회복된 주식들의 특징 지을 수 있는 변수는 안정성 추구라고 제시했다.

또한 환율 및 금리도 고려대상으로 금리보다는 환율의 영향력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 분석에 따르면 리스크 발생 후 지수의 방향성은 지그재그 패턴을 그린 후 안정화 과정으로 1999년 이후 북한관련 리스크가 발생한 8번 중 5번은 발생당일에 지수가 하락하였고 3번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발생당일에 지수가 상승한 경우에는 그 다음날(D+1일) 평균적으로 지수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지수가 하락한 경우에는 그 다음날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즉. 리스크 발발로 과민반응한 주가가 그 다음날부터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정이 일어나기 시작해 점차 안정화 과정으로 수렴해 간다는 해석이다

또 대형주가 재무구조나 이익변동성 측면에서 중소형주에 비해 안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고 중소형주에 비해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특정 투자주체의 매매에 휘둘릴 가능성이 적어 수익률도 안정성을 지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는 KRX에서 시가총액 규모지수를 발표한 2000년 이후 7번의 북한관련 리스크 발생 후 대형주는 중소형주에 비해 빠르게 투자심리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 발생당일에 지수가 하락한 경우(4번 발생)만을 대상으로 하면 이후 5일간 중소형주대비 초과수익률이 더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최원곤 애널리스트는 "북한관련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IT, 자동차 및 은행섹터중 IT섹터는 줄곧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였으며, 자동차섹터의 경우에는 IT보다는 미약하지만 시장을 상회하는 모습을 D+4일까지는 보였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반면, 은행섹터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시장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환율 및 금리상승 위험에 따른 조달비용의 상승 가능성으로 혹은 국가적 시스템 리스크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북한관련 리스크 발생으로 점차 안정화를 찾기까지 불안한 패턴을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대형주 위주의 투자가 유용해 보이며, 환율 등의 불안한 요소를 감안하면 환율상승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IT나 자동차 등의 섹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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