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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규 현대硏 본부장 "내년 경제 4%↑, 체감경기는 5%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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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내년도 국내 경제 성장률은 4% 수준으로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겠지만 체감경기는 5%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로 예상된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사진)은 24일 오전 아시아경제지식센터에서 열린 '아시아경제신문ㆍ한국CFO스쿨 조찬 강연'에서 '국내외 경제전망과 기업과제'라는 주제로 이 같이 내년 국내 경제를 전망했다.
유 본부장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전망한 성장치는 4.3%이며 국제통화기금(IMF)ㆍ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에서 발표한 국내 경제 성장 전망치도 4% 초반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보다 수치는 떨어지지만 올해 6% 성장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체감 경기는 5%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세계 경제가 아직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경제가 소규모 개방경제의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대외환경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변화흐름을 잘 관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유 본부장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경제의 3대축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며 "금융위기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재정지출이 확대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경제의 불균형(임밸런스)이 확대되고 특히 '슈퍼차이나'로 평가될 만큼 중국의 영향력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동성확대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이 유동성 확대인데 현재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자금은 모두 6조달러로 금융위기 이전 2조8000억달러의 두배를 넘어선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또 다른 경제위기가 재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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