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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에 가요계도 술렁..컴백 예정 가수들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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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민, 브아솔, 씨스타, 언터쳐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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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국내 가요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 컴백을 앞둔 씨스타, SS501 박정민, 언터쳐블 등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컴백을 미루거나 아예 잠정 유보한 상황이다.
우선 3년만에 정규 3집으로 컴백 예정이었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포격사건으로 인해 앨범 발매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산타뮤직 한 관계자는 "당초 23일 밤 12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하기로 했던 정규 3집의 음원들은 이번 사건이 어느 정도 안정 된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SS501의 박정민 역시 첫 솔로앨범 발매를 미루기로 전격 결정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24일 아시아경제신문에 "지난 밤,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밤샘회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태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씨스타 역시 컴백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 지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힙합듀오 언터쳐블 역시 오는 12월 7일로 컴백을 미룬 상황이다. 이번 포격으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국가적 애도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새로운 앨범을 내는 것은 국민감정에 반한다는 것.

12월에 컴백하는 가수들 역시 일정을 바꾸고 있진 않지만 사태를 예의주시라고 있는 상황이다.

12월 컴백을 앞둔 가수 한 관계자는 "아직 컴백날짜를 바꾸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국가적으로 위기가 찾아온 시점인 만큼 언제든 유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 소속사들은 모두 컴백이 미뤄진다는 안타까움보다는 이번 사건의 추이를 유심히 지켜보며 국가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2시 34분께 1시간 가량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 우리 해병 2명이 전사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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