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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연평도발로 금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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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수요 자극해 달러화 강세로 상품시장 압박..원유·구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3일(현지시간) 금이 2주래 최대폭 상승해 1370달러선을 회복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우려도 금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또 다른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델 툴리 UBS AG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리스크는 통상적으로 금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메튜 제먼 라살 퓨쳐스 금속 트레이더는 "사람들이 리스크를 분산하려 할 것이고 금 같은 자산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19.8달러(1.46%) 상승한 1377.6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11.1센트(0.4%) 오른 27.5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팔라듐은 691.1달러로 6.4달러(0.93%) 올랐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2.2달러(0.13%) 오른 1657.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가 사흘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북한의 연평도발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유가를 압박했다.

톰 벤츠 BNP파리바 커머디티 브로커는 "남과 북의 포격전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위축됐다"면서 "유로존 우려도 떨쳐버리지 못했고 유가는 80달러선 근처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49센트(0.6%) 하락한 81.25달러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12월만기 가솔린은 갤런당 2.1342달러로 1.77센트(0.82%) 빠졌다. 난방유는 1.9센트(0.84%) 떨어진 2.24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0.7센트(0.16%) 내린 4.2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월만기 브렌트유는 83.25달러로 71센트(0.85%) 주저앉았다.

구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1% 이상 하락했다. 연평도발, 유로존 우려 등으로 달러화, 금 등의 안전자산이 부각됐고, 위험상품으로 꼽히는 비철금속 투심은 위축됐다.

비철금속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재고량이 연최저치를 기록하며 여전히 감소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4.9센트(1.31%) 하락한 23.7025달러를 기록했다. 런 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t당 8140달러로 150달러(1.81%) 떨어졌다. 알루미늄은 2255달러로 33달러(1.44%) 주저앉았다.

아연은 2086달러로 52달러(2.43%) 빠졌다. 납은 63.5달러(2.82%) 미끄러진 218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400달러(1.65%) 내린 2만39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1600달러로 전일과 종가가 같았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밀은 부쉘당 3.75센트(0.55%) 내린 6.807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5.43달러로 13.75센트(2.6%) 상승했다. 1월만기 대두는 12.39달러로 17.5센트(1.43%) 뛰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83센트(3.13%) 상승한 27.33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커피는 2.1055달러로 3.4센트(1.64%) 올랐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33포인트(0.11%) 하락한 297.69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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