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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외 수출 원자력 시스템 JCNR 기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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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밖에 건설하는 원자력 시스템 기공식이 요르단 현지에서 열렸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요르단 북부 람사(Ramtha)의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JUST) 캠퍼스 내 부지 현장에서 요르단원자력연구센터(JCNR)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기공식에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 한국, 요르단 양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요르단 원자로 건설사업으느 요르단 최초의 원자력건설이자 한국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이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요르단원자력연구센터(JCNR)는 열출력 5메가와트(MW)의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인 JRTR(가칭)과 원자로 건물,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시설, 교육훈련 센터 등을 포함한다.

한국측 컨소시엄은 설계부터 제작, 시운전까지 과정 일체를 책임지고 2015년 3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이 꾸린 한국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4일 JCNR 건설사업 국제 경쟁입찰의 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지난 8월 1일 건설사업에 공식 착수, 원자로 건설 부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수행해왔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연구용원자로 세계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원자력 수출 산업화에 기여하기위해 '명품 원자로 건설'을 목표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원자로 세계 시장 규모는 10조~20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김영식 실장은 "정부 차원에서 JCNR 건설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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