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코웬 총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 예산안을 확정하고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관련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명의 무소속 의원이 예산안 통과에 반대하고 나서는 등 코웬 정부의 국정 운영은 이미 상당한 차질에 직면한 상태다.
앞서 아일랜드 녹색당은 내달 정부와의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 지은 이후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존 곰리 녹색당 당수는 "아일랜드 국민들은 정부가 자신들을 잘못 이끌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내년 1월 조기총선 실시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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