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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입찰 그리고 재발행내지 교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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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번주 국고20년물 입찰과 12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주목하는 흐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국고20년물 입찰후 커브 플래트닝 진행여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입찰후 플랫가능성에 무게를 두지만 국고3년 10-2 스퀴즈 우려에 따른 당국의 재발행 내지 교환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해봐야할 점이다. 특히 재발행보다는 교환이 보다 손쉬운 정책이라는 점에서 관련구간 강세도 생각해볼수 있겠다.
기획재정부가 22일 6000억원어치 국고2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같은물량으로 실시한 지난달 25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5361억원(응찰률 256.0%)을 보이며 7001억원이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32.59%였다. 낙찰금리는 4.47%를 보였다. 당시 예정물량보다 무려 1000억원 이상 낙찰된데다 재정부 관계자가 장기채 발행물량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엿보임에 따라 장기채가 약세를 보였었다.

이번달 입찰도 전달과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다만 장기채 레벨이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한데다 단기채 금리가 워낙 낮다는 점에서 장흐름은 오히려 반대일 가능성이 높겠다. 최근 커브가 급격히 스티프닝되면서 통안1년물 금리가 3.00%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2.50%와 불과 50bp차가 되지 않는 셈이다. 단기계정들의 조달금리가 기관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2%대 후반내지 3% 초반이라는 점에서 그나마 캐리가 나올수 있는 구간은 1.5년이상일 수밖에 없다.

재정부가 25일 12월중 국고채 발행계획과 올 일반회계 적자국채 발행규모 조정을 발표한다. 다음달 발행물량과 비중은 재정부 관계자도 밝혔듯 이달과 거의 같을 전망이다. 다만 국고채 재발행에 대한 발표가 있을지 주목해 볼 일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재발행 포함 여부를 25일 오후까지도 고민해보겠다고 밝힌바 있다.
24일에는 1조5000억원규모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을 실시한다. 대상종목은 국고5년 6-2를 비롯해, 국고3년 8-3, 국고5년 6-4, 국고3년 8-6, 국고10년 2-3, 국고5년 7-1, 국고10년 2-6 등 7개 종목이다. 같은물량 같은종목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10일 바이백에서는 응찰액 2조3030억원(응찰률 153.53%)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낙찰가중평균금리는 2.58%에서 3.39%를 보였다.

한국은행도 22일 1조6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을 실시한다. 1년물이 6000억원, 91일물이 1조원 등이다.

한은이 24일 경제동향간담회 개최결과와 25일 11월 소비자동향지수(CSI), 26일 10월중 국제수지를 내놓는다. 26일에는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금융연구원 초청 조찬 강연을 갖는다.

미국에서는 23일 3분기 GDP를, 24일에는 주간원유재고와 3분기 FHFA주택가격지수, 10월 개인소득및지출, 10월 내구재주문, 10월 신규주택판매, 25일에는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 등이 발표된다. 25일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다. 유로존은 22일 11월 소비자기대지수와 24일 9월 산업신규수주 등을 내놓는다. 일본은 25일 10월 무역수지와 26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밝힌다. 23일은 노동절로 휴장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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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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