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로 유로-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아울러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방안이 발표되면서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도 있었지만 환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은행세 부과와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강화에 대한 방안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수급 측면에서도 현재 시장이 공급우위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저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은 위아래 모두 큰 폭으로 움직이기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을 설정하기 보다는 유로-달러 움직임과 추가 자본 통제 여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에 주목하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