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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만 빗겨간 지방훈풍… ‘캐슬&해모로’ 3순위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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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양가·중소형에도 ‘시큰둥’ , “아직은 시기상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이 한진중공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송도에 공급한 ‘송도 캐슬&해모로’가 3순위에서도 미달 사태를 빚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인천 송도 캐슬&해모로는 총 1439가구 모집에 961명만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66대 1를 기록하며 3순위 마감됐다.
지난 12일 개관했던 송도 캐슬&해모로 견본주택에는 3일동안 2만1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송도=불패신화’를 다시 쓰는 듯 했다.

하지만 17일과 18일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미달 사태가 일어났고 결국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재당첨 금지도 없는 3순위 결과에 기대가 모아졌다.

그러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70%나 공급했던 중소형이 되레 발목을 잡았다. 84㎡형은 총 1008가구 모집이었지만 262가구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렴한 분양가와 수요층이 두꺼운 중소형대 공급으로 3순위에서는 마감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관심이 청약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분양시장의 초점이 보금자리에 몰린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송도에 위치한 G공인 관계자 역시 “송도 개발권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는 등 향후 시장 불확실성이 수요자들을 머뭇거리게 한 것”이라며 “지방에서 불어왔다는 분양훈풍이 수도권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 204가구를 모집했던 123㎡형은 80명만이 신청했으며 총 113가구를 모집했던 139㎡도 92가구나 남았다. 반면 111㎡형과 펜트하우스 153㎡ 그리고 164㎡형은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청약 3순위에서도 미달을 기록한 ‘송도 캐슬&해모로’ 견본주택 모습. 개관이후 3일만에 2만1000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분양훈풍이 부는 듯 했다.  / 롯데건설

지난 19일 진행된 청약 3순위에서도 미달을 기록한 ‘송도 캐슬&해모로’ 견본주택 모습. 개관이후 3일만에 2만1000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분양훈풍이 부는 듯 했다. /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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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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