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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115개 시장 상대 환경 외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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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서 열린 제3차 UCLG 총회 참석, 서울시 친환경정책과 녹색리더십 소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의 환경외교가 시작됐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오세훈 시장은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중인 '제3차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총회'에 참석, 세계 도시 시장들에게 서울의 공격적 친환경정책과 녹색리더십을 소개하는 도시정상외교를 펼쳤다.
◆115개국 도시 시장 등에게 서울의 공격적 기후·환경 및 에너지정책 소개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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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G는 세계 최대 규모 자치단체 기구로 11월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3차 총회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파리 바르셀로나 제네바 몬트리올 등 115개 국, 3000여 명의 세계 주요 도시 시장과 대표단이 대규모로 참석했다.

UCLG에는 현재 95개 국, 1000여개 지방정부가 가입해 있으며 이들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은 서로 간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지방자치에 대한 단합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998년 정회원에 가입했다.

이번 총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이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기후·환경과 에너지정책을 집중 소개, 참가도시 대표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세션토론에 패널로 참가, 토론 주도하고 도시 간 기후변화 공동대응 강조

특히 오 시장은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글로벌 위기:지역에 미치는 영향(Global Crises:Local Impacts)’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 안토이오 코스타 리스본 시장, 제랄드 콜럼 리옹시장, 왕 칭 리앙 광저우 시장과 함께 패널로 참가해 세계적인 관심사이자 해결과제인 기후, 에너지 환경 문제에 관한 토론도 주도했다.

토론을 통해 오 시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이야말로 21세기 도시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 중 하나”라며 “서울의 선도적 친환경 정책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는 한 도시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으므로 세계 도시들이 환경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녹색기술정책 공유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이산화탄소 저감방안 등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실질적인 사례를 세계도시 대표와 공유하며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 대응에 대한 해법도 강구했다.

현재 서울시는 태양열과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매연감축을 위해 자전거 도로 확대,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의 대기질 정책과 개선 성과에 참가 도시 대표단 집중적 관심

세계 도시 대표단은 서울시가 대기질의 오염 주범인 노후경유 엔진버스를 친환경 CNG버스로 교체, 대기 중 미세 먼지를 줄이는 등 서울의 대기질을 1995년 측정 이래 가장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파리·모스크바·광저우시장 만나 최우수전자정부 시스템 등 도시마케팅

한편 총회 기간 동안 오 시장은 자매도시인 파리, 모스크바 시장,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인 광저우시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도시정상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각 도시 시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 시장은 지난 9월 세계도시전자정부 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해 지자체 차원에선 세계 처음으로 IT관련 국제기구 창립을 이끈 서울의 우수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마케팅하고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선정의 의미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 환경, 주택 등 세계도시들이 당면 과제에 대한 의미 있는 대책을 논의 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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