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주석 5%↓ 알루미늄·니켈 6%↓ 아연·납 8%↓
금이 2% 이상 떨어졌다. 유럽 리스크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금 가격을 압박했고, CME그룹이 금 선물 거래의 증거금을 6% 가까이 인상하면서 투기수요에도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에게 금보다는 달러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조지소로스가 포트폴리오에서 금의 비중을 낮췄다는 소식도 금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구리가 5% 이상 주저앉았고, 아연과 납은 8% 이상 추락했다. 중국 긴축우려가 비철금속 가격 폭락의 주요 원인이다. Royal Bank of Canada Europe 비철금속부문 대표 트레이더 알렉스 히스는 "중국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칠레 구리 광산 파업이 곧 끝날 것이라는 소식도 가격을 떨어트렸다. 또한 중국이 에너지 감축에 힘쓰는 동시에 주요 비철금속 비축물량을 시장에 꾸준히 내놓고 있는 것도 가격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됐다.
아연은 199달러(8.51%) 내린 21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납은 2256달러로 199달러(8.11%) 주저앉았다. 주석은 1375달러(5.31%) 내린 2만4525달러로 장을 마감랬다. 니켈은 2만820달러로 1530달러(6.85%) 빠졌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9.8포인트(3.2%) 하락한 296.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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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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