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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유도 66㎏급 金 김주진, 패기·기술·노련함 삼박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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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신성 김주진(수원시청)이 미르조히드 파르모노프(우즈베키스탄)를 꺾고 한국 유도에 여섯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주진은 15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66㎏급 결승에서 종료 1분 41초를 남기고 파르모노프에게서 안다리걸기 유효를 빼앗아 우승을 차지했다.
패기, 기술, 노련함의 삼박자로 얻어낸 승리였다. 한판승 행진으로 체력을 비축한 김주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공격은 중반까지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소 작은 체구의 파르모노프는 재빠른 발놀림으로 김주진의 잇따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그는 수비에 치중했다는 이유로 주의를 받은 뒤 공격적으로 탈바꿈했다. 김주진의 아래쪽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만회 점수를 노렸다.

22살의 김주진의 노력한 경기운영이 빛난 건 이 때부터였다. 종료 1분 41초를 남겨두고 밀어붙이는 상대의 공격을 역이용, 안다리걸기로 유효를 따냈다. 이후 더욱 거세진 파르모노프의 공격은 라인을 이용해 적절하게 차단했다.
김주진은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 종목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그간 종주국인 일본 선수와의 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앞으로 더 큰 선전이 기대된다.

그는 2008년 2월 열린 파리오픈 국제유도대회 결승에서 우치시바 마사토(일본)를 배대 뒤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준결승에서도 김주진은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모리시타 준페이(일본)를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물리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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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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