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구청본관 1층 수상작과 우수사례 28점 전시
강남구는 옥외광고물의 수준향상 및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수상작은 이메일과 미디어폴을 통한 시민 1500여명과 디지털 투표와 광고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설치부문 14점과 창작부문 8점이 최종 선정됐다.
설치부문 대상은 건물과 잘 어울리고 붉은 채색이 돋보이는 도곡동의 ‘가게 루’가, 창작부문 대상은 친환경 태양광을 이용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삼성동의 ‘삼성빌딩’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총평에서 주위경관과 잘 어울리고 작으면서도 예술미가 가미된 간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작고 아름답게 정비하는 사업은 업소관계자분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면서 “이번 전시회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자율적 간판개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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