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청소년 유해광고물이 주거지역과 근접한 모텔촌 주위에 집중적으로 뿌려져 일반 주민은 물론 등·하굣길 청소년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유해 전단이 살포되는 새벽 시간대에 월 2회씩 지속적으로 집중 정비·단속, 청소년들이 음란·퇴폐적 내용의 광고물을 접할 수 없도록 사전에 수거할 예정이다.
특히 선전성 광고물을 배포하거나 설치한 업주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고발조치는 물론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실시한다.
구는 10월 26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구청, 경찰 등 50여명이 화곡역에서 강서구청 앞 까지 모텔밀집지역에 대해 캠페인을 펼쳤다.
정비·단속반 2개조 9명과 경찰 4명, 한국옥외광고협회 강서구지회 10명이 합동으로 계속해서 집중 정비·단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캠페인에 참석한 한국옥외광고협회 강서구지회는 선정성 광고물의 심각성을 토로하며 불법광고물 중 우선적으로 청소년 유해 광고물 발생을 방지하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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