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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도이치 충격..국내펀드 수익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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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G20 기대감 등을 안고 연중 최고치 경신했던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에 벌어진 도이치 매도폭탄 사태로 급락 반전했다. 국내주식펀드도 도이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적지 않은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인플레 우려 등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갔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 주 간 국내주식펀드는 -1.34%의 평균 손실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은 -1.43%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강세를 이어갔던 중소형 주식펀드가 -1.66%의 손실으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일반주식펀드는 -1.65%의 손실을 기록했고 배당주펀드는 -0.91%, K200인덱스펀드도 -1.10%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1%, -0.40% 내렸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 시장중립펀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6%, -0.75%, -0.06%의 평균 손실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389개 중 261개 펀드가 코스피 하락률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128개 펀드는 코스피 보다 낙폭이 컸다.
해외주식펀드는 1.06%의 수익으로 2주 째 상승세를 보였다. 선진국 펀드의 선전이 돋보이는 한 주였다.

침체를 이어갔던 일본주식펀드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국가별 구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한 주간 4.57%의 수익을 더했다. G20에서 국내와 글로벌 은행의 규제를 분리하는 투트랙 방식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이 국내 영업 비중이 높은 일본 은행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북미주식펀드도 양적완화와 10월 고용지표 호재로 1.77%의 수익을 추가했다. 하지만 유럽주식펀드는 유로존 재정 위기 재부각으로 0.79%의 상승에 그쳤다.

인도주식펀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2.15% 상승하며 이머징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상품가격 강세로 1.88% 올랐고 유럽신흥국주식과 아시아신흥국 주식펀드로 각각1.76%와 0.68%의 수익을 올렸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1.00% 상승했고 중국주식펀드도 0.95%의 수익을 더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브라질주식펀드는 1.28% 하락했고 그 여파로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0.21%의 손실을 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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