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 주 간 국내주식펀드는 -1.34%의 평균 손실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은 -1.43%였다.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1%, -0.40% 내렸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 시장중립펀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6%, -0.75%, -0.06%의 평균 손실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389개 중 261개 펀드가 코스피 하락률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128개 펀드는 코스피 보다 낙폭이 컸다.
침체를 이어갔던 일본주식펀드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국가별 구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한 주간 4.57%의 수익을 더했다. G20에서 국내와 글로벌 은행의 규제를 분리하는 투트랙 방식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이 국내 영업 비중이 높은 일본 은행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북미주식펀드도 양적완화와 10월 고용지표 호재로 1.77%의 수익을 추가했다. 하지만 유럽주식펀드는 유로존 재정 위기 재부각으로 0.79%의 상승에 그쳤다.
인도주식펀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2.15% 상승하며 이머징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상품가격 강세로 1.88% 올랐고 유럽신흥국주식과 아시아신흥국 주식펀드로 각각1.76%와 0.68%의 수익을 올렸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1.00% 상승했고 중국주식펀드도 0.95%의 수익을 더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브라질주식펀드는 1.28% 하락했고 그 여파로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0.21%의 손실을 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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