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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수일 내 자금지원 요청 하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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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가 부채 위험을 안고 유로존 금융위기 재발 리스크를 키우고 있는 아일랜드가 조만간 외부에 자금 조달을 위한 지원 요청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아일랜드의 자금지원 요구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일랜드가 수일 내에 외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한 관계자도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장관이 자금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일랜드는 지원요청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줄리안 카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려운 곳을 긁어줄 새 구원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아일랜드로서는 자금지원을 요청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CB 대변인은 아일랜드의 자금지원 요청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황. 다만 지금 당장 긴급 자금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일랜드 국채 가격은 전날 사상 최저치(국채 수익률 사상 최고치)를 딛고 14일만에 반등해 투자자들이 아일랜드의 위기가 조만간 유럽 국가들의 도움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란데 베팅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G20 정상회의에서 아일랜드의 재정난 해결을 위한 긴급 논의가 진행된 것도 국채 수익률 진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전날 아일랜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8.13%를 기록, 전일 대비 76bp 하락한 채 마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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