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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국내 첫 임의탈퇴 선수 공시..선수 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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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국내 첫 임의탈퇴 선수 공시..선수 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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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프로농구 스타 김승현(오리온스)이 결국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김승현의 보수조정 불복 및 지정된 보수 이외의 금전 및 대가 요구에 대하여 재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김승현을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승현은 1997년 출벌한 한국 프로농구사에서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되는 첫 선수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해 8월 있었던 제15회 제2차 KBL 이사회 결의에 따르면 선수가 KBL의 보수 조정 결정에 불복할 경우 KBL이 해당 선수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하게 되어 있다. 선수가 임의탈퇴로 공시될 경우에는 타 구단의 영입은 불가능하고 복귀는 해당 구단으로만 가능하다. 이에따라 김승현은 사실상 선수자격이 정지됐다.

김승현의 이면계약 파동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6년 김승현과 오리온스 구단 간의 이면계약 사실이 폭로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다.
당시 FA(자유계약선수)였던 김승현은 구단과 5년간 총액 52억5000만원에 이면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지난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승현과 이면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해 불화가 생겼고 KBL 조사로 이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김승현과 오리온스의 벌금과 출장정지 등 중징계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올시즌 연봉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반토막난 김승현은 결국 이면계약서 내용대로 미지급 연봉 12억원을 지급하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며 다시 사태가 악화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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