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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수염을 자르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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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수염을 자르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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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신성우가 수염을 자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달리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신성우는 11일 오후 1시 40분 경기도 양주 MBC문화동산에서 열린 '즐거운 나의 집' 기자간담회에서 "수염을 안 자르니까, 왜 안 자르냐고 물어보고, 드라마 하면서 잘라야 되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수염을 자르지 않은 것은 이 작품을 하기 전에 뮤지컬 두 작품을 하고 있었고, 역활상 수염을 자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신성우는 "그래서 고민이 많았고, 제작진의 이해가 없었다면 '즐거운 나의 집' 출연은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극중 이상현 캐릭터가 학자이면서 고집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수염을 안 자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직은 수염을 자르지 않고 있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자를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고. 대중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것에 연연하고 민감해하는 것도 '상현'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 드라마 내용에 따라 수염이나 헤어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즐거운 나의 집'은 김혜수 황신혜 신성우 이상윤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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