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며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다. 달러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하단에 대한 지지력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G20 정상회의와 외환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리스크, 유로존의 재정악화 위기 등의 변수가 해소되어야만 환율이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4원 오른 1116.7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단이 제한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에 힘을 더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을 오가며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2시24분 현재 0.4원 내린 111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외환전문가는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네고 물량이 몰리면서 밀리기 시작했다"며 "아울러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은행권이 롱스탑성 매도세로 전환,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환율이 상승 출발했단 하락 마감한 전날 장세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하단에 대한 지지력이 강한 가운데 G20 정상회의,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리스크,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등이 해소돼야 원달러 환율이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D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오락가락 하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주식 자금 및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오퍼 우위인 상황에서 결국 레벨은 전날 대비 하락세로 마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