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11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역외환율도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1120원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전날 확인된바와 같이 1120원에서 꾸준히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고 외국인 주식자금까지 더해져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아울러 전날 원달러 환율이 수급 요인에 따라 하락 반전해 장을 마감하는 등 유로존 위기가 아시아 시장에서 그다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G20 정상회의를 앞둔 경계감은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제한하고 있다.

또 하단은 레벨 부담감과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리스크,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가로막혀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1120원 부근에서는 매물 부담을 확인할 듯하다"며 "장중 글로벌 환시와 위안화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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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유로-달러 급락으로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1120원의 저항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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