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조정 기조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부담감과 꾸준한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10일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우려 부각으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1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6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3.30원보다 4.60원 올랐다.
하지만 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부담감으로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며 큰 폭의 움직임은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로존 위기감은 예전과 같은 급격한 반응을 이끌어 내기 보다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재료의 부재 속에 하나의 이벤트로 인식되는 만큼 환율 상승 압력이 그리 크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전날 확인된바와 같이 1120원대 부근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외국인 주식자금까지 더해져 상단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레벨 부담감과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리스크,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하단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아시아환시에서의 유로-달러 환율 움직임과 위안화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들의 환율 관련 언급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지적이다.
대구은행 최근 달러원은 아래쪽은 레벨 부담감 및 당국 경계감으로 막히고 위쪽에서는 수출업체 및 주식자금으로 막히는 형국이다. 유로존에 대한 불안이 다시 불거지고 있으나 예전과 같은 급격한 반응을 이끌어 내기는 어려워 보이고 오히려 최근 재료의 부재 속에서 하나의 이벤트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G20 회의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각국 정상들의 환율 관련 코멘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2~1123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여 전일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지나, 최근 급등한 달러화의 피로감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큰 폭의 움직임은 제한될 수 있고 1120원대에서 꾸준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나올 것으로 예상, 1120원대 이상의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원~1123원.
산업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선물환 환율 상승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이후 반락하여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에 대한 위기 우려가 있지만,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반대로 1110원 아래서는 저가매수 유입이 예상되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10~1120원 범위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신한은행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감 등으로 ECB가 국채 매입 등에 나서기도 했지만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으로 유로화가 재차 급락했고 미 증시도 조정을 받으면서 금일 서울 증시도 조정 가능성이 높아 금일 달러/원 환율은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어제 확인한 바와 같이 반등 폭이 커질 경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증가할 것이고 유로화도 주요 지지선이 지지될 경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여 장중 등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G20 정상회의를 앞둔 기대감 등도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3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날 유로/달러의 급락에도 1120원대에 진입하면서 매물이 집중돼 시장의 강한 숏마인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유로존 재정 우려가 시장 랠리의 빌미를 제공해주었으나 전날 CRB지수는 추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최근의 시장 추세를 훼손할 정도의 재료는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일 밤사이 달러화의 추가 상승과 미 국채수익률 상승, 국내 증시의 반락 가능성, 당국의 자본 통제 의지 표명 등으로 상승 예상되나 1120원 부근에서는 매물 부담을 확인할 듯하다. 장중 글로벌 환시와 위안화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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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FOMC 종료 이후의 피로감과 G20를 앞둔 경계감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기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유럽 재정 우려가 부각되며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쪽에 대한 부담이 강했던 상황에서 악재의 출연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는 모습이나, 이에 따른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재료의 성격상 재정 우려는 추세적인 위협을 논하기보다는 현재 조정의 강도를 결정짓는 변수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된다. 유로/달러의 급락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오름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며 1차적으로 1120원의 저항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달러가 아시아환시 개장을 앞두고 1.37달러선 중반에서 지지 받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을 지속할 지 여부가 금일 달러/원의 추가 상승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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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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