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담백하고 재치넘치는 화법을 뽐냈다.
김성근 감독은 9일 오후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유독 징크스를 믿는 이유를 공개했다.
김성근 감독은 또 등번호 38번에 대해서도 "(화투의) 38 광땡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야구를 삼삼하고 빨리빨리 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왜 그렇게 징크스를 믿고 신봉하느냐는 질문에 "이기고 싶어서"라고 짧고 임팩트있게 답변, MC진과 관객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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