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김지은 MBC 아나운서가 "아나운서라는 이유로 결혼도 이혼도 더 힘들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유학파 아나운서’ 김지은은 오는 12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미인도' 촬영에서 결혼과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아나운서는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2년이나 지난 뒤 기사화 된 것에 대해 "이제 좀 견딜 만하니까 기사가 나더라"며 "당시 기사를 냈던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처가 정리가 된 후 기사를 내달라고 사정까지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 결혼생활 이후 어떤 사랑도 실패할 것 만 같은 생각이 들어 좌절하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외에도 이영자는 "나는 A라고 말하면 B나 C 혹은 F라고까지 기사가 나간다", "인기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유명 연예인이기 때문에 겪는 과한 관심 속에서 힘들었던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미인도'는 이영자, 김지은, 방현주, 임형준, 나경은 등 다섯 MC들 사이의 솔직 담백한 토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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