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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가격 인상 전까지는.." 투자의견·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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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중립, 26만원→23만원 각각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농심 에 대해 라면 매출액 부진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햐향조정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농심의 영업이익이 라면 판매 축소로 전년동기대비 41.7%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신제품 프로모션을 위한 광고선전비등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5.3%에서 3.2%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예상을 21.9% 하회했지만 외화관련 이익과 잡수익 증가 등 영업외수지 증가로 순이익은 기대에 부합했다"며 "라면 매출액이 시장 축소 및 가격 인하 영향으로 8.8% 감소했지만 삼다수를 포함한 음료가 26.1% 증가하고 스낵과 수출은 각각 4.0%, 15.3% 증가해 감소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라면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여러 대용식이 등장함에 따라 라면시장이 위축되는 부분은 예견된 바이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더뎌지고 있다"며 "현재는 원재료비와 경쟁에 따른 비용을 제품가격으로 자유롭게 전가시키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음료 매출액의 78.2%를 차지하는 삼다수는 3분기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1, 2분기 16.3%, 13.8%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기상 호조 및 브랜드 로열티 강화로 고성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다수는 웰빙 트랜드와 궤를 같이해 연평균 15% 이상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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