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 주가는 운임과 상관관계가 높다"며 "이익이 좋게 나와도 운임이 하락추세이면 주가가 오르기 어려운데 지금이 그런 시기"라고 전제했다.
이에 따라 연말에 가까워지는 시점에서도 내년 전망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한국증권은 결국 1~2월 중 운임이 저점을 기록할 때가 다시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내년 5월 정기 미주항로 운임협상을 통해 운임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3705억원으로 작년 3분기(-2455억원)대비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으며, 2분기(1697억원) 보다 두 배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며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9.8% 높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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