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시가총액 상승률, 아메리카 유럽 눌러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올해 아시아 증시의 시가총액 증가율이 아메리카와 유럽·아프리카 지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8일 발표한 '세계증시 시가총액 변동 추이'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1년간 아시아 증시의 시총은 8.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메리카지역은 6.41% 상승했고 아프리카와 중동을 포함한 유럽증시는 5.6% 상승한 것에 그쳤다.
특히 세계 증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럽지역을 2년 연속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아시아증시는 세계 시총 중 31.49%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은 28.38%의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아시아증시는 시가총액 14조6280억 달러로 13조4890억 달러를 기록한 유럽·아프리카·중동 증시를 처음 추월한 후 올해도 시총 순위를 유지했다.
아메리카지역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전 세계 증시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지만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 증시는 2005년말 시총 19조8940억달러로 세계 증시의 48%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9월 말 기준으로는 40.13%의 비중을 기록한 것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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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증시의 시가총액 상승률은 세계증시와 아시아지역 시총 증가율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코스닥을 포함한 한국증시는 일년 사이 18.34% 성장했다.
높은 시총 상승률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 증시 내 한국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은 1.97%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증시는 지난 9월 말 기준 시총 9876억 달러로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1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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