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6일 김씨가 이슬람권 8개국 주한 대사관에 '오, 알라의 전사들! 안녕하십니까? G20 행사에 오사마 빈라덴이 좋아하는 행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알라의 은총이 귀 나라에 넘쳐나길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IMF 외환위기 당시 자신이 운영해온 의료기기 수입업체가 부도가 난 뒤 정부 정책에 대한 반감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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