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우리은행의 중국 다롄(大連) 분행(分行)이 5일 개점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 이어 중국 동북지역 중심지인 다롄 분행 개점으로 우리은행은 중국 내 14개 영업점을 보유, 현지 영업망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중국우리은행은 지난 8월 베이징 영업부 개설이후 2개월만에 14번째 점포인 다롄분행을 개설했고 이번 영업점 개설로 중국의 주요 경제성장축에 영업점이 모두 진출해 현지화 했다
중국우리은행은 2007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중국현지법인으로 설립됐다. 이듬해 인터넷 뱅킹 개시와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 개인고객 대상 인민폐 영업 승인을 획득하는 등 현지화 영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현재는 중국계 은행과 동일하게 모든 은행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 전체 고객 중 중국고객 비중도 56%를 넘어섰다.
또 한국계은행 최초로 지난해 5월 중국내 모든 ATM와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은행 및 해외대리은행 자격을 취득했으며 5월에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이재상품을 팔 수 있는 파생상품 취급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이 행장 등 임직원은 지난 4일 다롄시 사회복지원을 방문해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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