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3일(한국시간) 터키 부르사 소재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르사스포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전반 29분 부상을 입은 나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어시스트로 박지성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5점으로 늘렸다. 칼링컵에서 그는 2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분전한 부르사스포르를 3-0으로 꺾었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대런 플레처였다. 후반 3분 상대 오른쪽에서 마이클 캐릭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박지성의 도움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맨유는 4분 뒤 베베가 수비수와 경합을 거쳐 가볍게 밀어 넣은 골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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