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에 따르면 LG전자에 배터리팩을 공급하는 회사는 LG화학, 와이즈파워 등 총 네 곳 뿐이다. 기존까지 소니 셀을 사용한 배터리팩을 생산하던 와이즈파워는 올해 초 일본 히타치 셀 패키징 업체로 선정돼 이번에 첫 물량을 생산했다.
올해 LG전자를 비롯해 팬택, SK텔레시스 등에 배터리팩을 공급한 회사측은 이번에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주 중국 연태법인의 생산라인을 늘리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박 대표는 "내년부터는 배터리사업부문 수익이 늘어 무접점충전기, LED특수조명·패키지 등 신규사업도 탄력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회사측은 이번에 생산하는 히타치 셀 배터리팩이 기존 소니 셀 배터리팩 시장을 대체하지 않는 점을 분명히 했다. 히타치는 리튬이온 셀, 소니는 리튬폴리머 셀로 서로 시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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