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등재 이색 신조어… '실직을 즐기는 상태' '트위터 인사'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펀 임플로이먼트(funemployment·긍정적인 생각으로 실직을 극복하고 즐기는 경지에 이른 상태)' '트위트 아웃(tweet-out·트위터로 보내는 안부 인사)'….
이처럼 달라진 사회상을 반영하는 이색 신조어들이 영국 하퍼콜린스 출판사의 영어사전 최신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하퍼콜린스 출판사는 27일 이런 계획을 밝혔다. 콜린스 영어사전은 영어권 국가에서 국어사전으로 활용되는 권위있는 책이다.
금융위기 3년차, 올해 등재 예정인 단어 가운데는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신조어들이 많았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인기로 소셜 네트워크 관련 신조어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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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유럽 일부 국가들의 심각한 재정난이 알려지면서 유행을 탄 단어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도 콜린스 사전에 담긴다. 해당국들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 말은 유로존의 재정을 악화시키는 '돼지들'이라는 비아냥이 섞인 표현이다. 더불어 'Broken society(붕괴된 사회)' 'social recession(사회적 침체)' 'ghost estate(개발이 중단된 주택단지)' 등도 사전에 등재된다.
'itexticated(문자 메시지를 읽고 쓰는 데에 골몰한 상태)' 'drexting(술에 취해 문자를 보내는 것)' 등도 콜린스 최신판에 올라갈 단어들이다. 이외에 'fauxmance(유명인사들이 관심을 끌기 위해 하는 거짓 연애)' 등도 새 사전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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