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가 올 초부터 지난달 27일까지 'CB및 BW 발행 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금액은 2조6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14% 감소했다. 전환사채발행 금액도 1조36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31% 줄었다.
전환사채발행의 경우도 코스피 시장에서 발행금액이 15.09% 증가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 67.10% 줄어들며 전반적으로 금액이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발행 금액이 증가한 이유는 하이닉스반도체가 5669억원 규모에 달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사모발행금액이 8335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코스닥 시장의 경우도 사모발행금액이 1조4592억원으로 전체의 82.05%를 나타냈다.
올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금액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코스피시장의 하이닉스로 공모를 통해 5669억원을 발행했다. 같은 유가증권시장의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타이어가 각각 2000억원과 1582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사모발행을 통해 뒤를 이었다.
전환사채 발행금액이 제일 높은 회사는 코스피시장의 동아제약으로 총 1000억원을 사모발행했다. 뒤이어 유가증권시장의 코오롱건설과 동부제철은 공모발행 방식으로 각각 1000억과 600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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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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