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개선된 기업실적 및 경제지표에 힘입어 3일만에 상승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5677.8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0.50% 오른 3834.84를, 독일DAX지수는 0.42% 뛴 6595.28을 기록했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4% 오른 266.03을 나타냈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노키아, 피아트 등이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이번달 들어 2% 이상 상승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애니(ENI)의 3분기 순익은 17억2000만유로를 기록,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3억3000만유로를 웃돌았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의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5540만유로를 기록했다. 프랑스 텔레콤의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역시 1.9% 늘어난 42억6000만유로를 나타냈다. 유럽 최대 석유기업 로열더치셸의 3분기 순익도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3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톡스 유럽 600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127개 기업 중 72%가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우 S&P500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1%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무디스, 모토로라, 블랙스톤, 엑손모빌, 번기, 3M, 콜게이트, 레이시온, 다우 케미컬 등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거나 전년동기대비 순익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지표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유로존 10월 경기 신뢰지수는 104.1을 기록하며 2007년12월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으로 크게 감소(2만1000건 감소)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채권딜러와 투자자들에게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추가 양적완화책에 관한 의견을 구했다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미국 경제가 개선되면 증시가 상승할 것이고, 미국 경제가 둔화된다면 추가 양적완화가 시행돼 이 역시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니는 2.8%, 다쏘시스템은 7.3%, 프랑스 텔레콤은 3.5%, 케이블 운영업체 텔레넷은 7.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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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약 전문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3.1%, 파워 트랜스미션 기어 제조업체 ABB는 4.1%, 스웨드뱅크는 3.8%, 철강생산업체 사브 스벤스크트 스탈은 7.6% 빠졌다.


나이트 캐피탈의 요안 스미스 디렉터는 “기업 실적 개선이 증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위험 요소는 여전히 많으며 다음주 FOMC가 증시의 방향타 구실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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