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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3Q 누적 순익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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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금융지주가 최고경영진의 내분사태에도 불구 순이익 2조원을 넘어섰다.

신한지주는 올 3분기 순이익이 65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순이익은 무려 2조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5% 급증했다. 이는 2008년 연간 순익 2조18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신한지주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3.4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보다 0.5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3분기 NIM은 저금리 상황 장기화와 조달비용 개선 둔화로 전 분기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 그 결과 이자이익도 전분기의 1조9250억원에서 1조9211억원으로 0.2% 줄었다.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7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485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5% 늘어났다. 누적 순이익도 1조4547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27.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NIM은 2.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0%포인트 상승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분기 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모범규준 적용과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에도 불구하고 317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4%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9월 말 현재 0.7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은행 대출자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5%에 머물렀다. 무수익여신(NPL) 비율과 NPL 커버리지비율은 각각 1.77%와 109%를 기록했다.

그룹 이익에 대한 은행 부문의 기여도는 58%를 차지해 절반을 웃돌았다.

비은행 계열사의 3분기 순이익은 신한카드가 21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1% 감소했다. 누적 순익은 739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생명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은 각각 520억원, 342억원,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성장을 위한 영업을 강화한 결과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비은행 그룹사들의 안정적인 이익기여가 지속되고, 신한은행의 NIM과 대손비용률이 경상 수준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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