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회계법인 삼정KPMG를 통해 엘켐의 실사작업을 마무리짓고 최대주주 측과 인수가격 등을 포함한 추가 협상에 돌입했다.
엘켐은 실리콘 및 태양광 기판 전문업체로 연간 8만t의 금속 실리콘을 생산하는 이 분야 세계 3위권 업체다. 금속 실리콘은 알루미늄 제련ㆍ폴리실리콘, 규소 합금철 생산 등에 쓰이는 기초 소재로 중국 업체들이 전 세계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엘켐은 지난해 1조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2008년 1972억원에 비해 2009년 약 2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M&A에 관해서는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말하지만 내부적으론 씨티그룹 등 금융자문사, 법무법인 태평양을 법률자문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켐 측도 미국계 투자은행 모엘리스&컴퍼니를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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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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